하나님의 명령, 불을 꺼뜨리지 마라! (레위기 6장 8-9절)
- 본문 말씀: 레위기 6장 8-9절
- 설교: 염보연 목사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며, 지금도 공의와 정의를 행하시고 그분의 약속을 성실히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충격과 낙심을 줄 수 있지만, 믿음의 사람은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서야 합니다. 원망과 두려움이 밀려올 때도,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말씀의 검을 휘두르며 승리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선포하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우리 삶에 울타리를 치는 행위이며, 이것이 바로 ‘샤마르’의 삶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구름 울타리 안에 거하며 말씀을 배우고 순종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레위기 ‘짜브’ 본문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주신 명령으로, 불을 꺼뜨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제단의 불은 성령의 불이며, 그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장작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입니다.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제사장으로 부름받았기에, 말씀으로 성령의 불을 계속 지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프로그램이나 사람 중심이 아닌, 말씀과 진리 위에 굳건히 서야 하며, 세속적 사상이나 공산주의와 타협하지 말고 공의와 정의,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며, 이 길을 걸을 때 주님께서 반드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