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세상 권세 (로마서 13장 1-7절)
- 본문말씀 : 로마서 13장 1-7절
- 설교 : 염보연 목사
숫자나 반응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성령 하나님만 주목해야 합니다. 유월절로 시작되는 성경의 절기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고, 우리는 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현재의 시간을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은혜의 뜨거움이 현실과 부딪힐 때 신앙을 감정이나 신비 체험으로 축소하지 말고, “신앙은 세계관”임을 기억하여 말씀으로 현실을 분별해야 합니다. 로마서 13장은 타협을 명하는 글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 아래 성도가 모범적 시민으로 서서 법과 질서를 지키고 정직하게 납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세상은 불의할 수 있으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공의와 정의가 서도록 기도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선거를 포함해 국가의 일에 담대히 관여하되, 가능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며 악과 거짓을 대적해야 합니다. 유월절의 은혜 안에서 ‘애굽의 사고방식’을 끊고 말씀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 구름 울타리—하나님의 임재—안에 거하십시오. 교회는 세상의 멸망이 아니라 회복을 꿈꾸며, 말씀 중심으로 분별과 거룩을 회복할 때 하나님께서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