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개혁이 시대를 살린다! (역대하 15장 1-7절)
- 본문 : 역대하 15장 1-7절
- 설교 : 염보연 목사
솔로몬 성전의 영광 뒤에 이스라엘은 은혜를 지키지 못해 급속히 타락했고, 참 하나님·가르치는 제사장·율법이 사라지자 나라와 성읍, 개인 모두가 혼란과 전쟁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아사 왕을 일으켜 “여호와를 찾으면 만나 주시고, 버리면 버리신다”(15:2)는 선지자 아사랴의 말씀으로 개혁을 촉구하셨습니다. 아사는 인간적 수완 대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을 찾는 일에 집중해 우상들을 제거하고 제단을 재건했으며, 그 결과 유다는 다시 부흥과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본문은 은혜를 ‘받는 것’만큼 ‘지키는 것’이 결정적임을 강조합니다. 신앙은 한 번의 체험이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거룩을 지키며 계속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위기 또한 교회가 진리 선포를 멈추고 세속 가치에 동조·방관한 데서 비롯되었음을 성경의 원리로 해석합니다. 해결의 길은 정치적 영웅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한 사람’이며, 교회가 말씀으로 세계관을 바로 세우고 공의와 진리를 담대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라(하자크 베 아마쯔)”는 명령은 거룩한 소망—예수 그리스도—을 굳게 붙잡으라는 뜻으로, 실제 삶의 주권을 주님께 항복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드러납니다. 남은 시간(“38일” 같은 역사적 분기점) 동안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는 기도와 순종, 책임 있는 참여(나라를 위한 중보와 바른 선택)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를 만나 주시고(15:2), 수고를 잊지 않으시며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15:7)고 약속하십니다. 결론: 각 개인과 교회의 신앙개혁이 곧 시대를 살리는 길이니, 지금 바로 말씀·기도·순종으로 제단을 다시 세우고 주님을 굳게 붙잡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