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는 신앙에서 순종하는 신앙으로 (사도행전 5장 27 - 42절)
- 본문 말씀: 사도행전 5장 27-42절
- 설교: 염보연 목사
무너질 것에 인생을 걸고 계십니까? 아니면,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에 생명을 걸고 계십니까? 사도행전 5장에서 초대교회는 역사상 가장 거센 위협과 박해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사도들을 죽이려 했고, 복음은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율법교사 ‘가말리엘’이라는 예상 밖의 사람을 통해 교회를 지키셨습니다.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무너뜨릴 수 없으리라.” 가말리엘의 이 말은 믿음의 고백이 아니라 관찰자의 시선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관찰자의 입술조차 사용하여 교회를 보호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복음을 지켜보며 판단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미 결론은 났습니다. 복음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습니다.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지금 당신의 삶은 어디에 기초하고 있습니까? 무너질 것에 인생을 걸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이 시대는 교회와 믿음을 향해 날을 세우고, 성도들을 위축시키는 일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고 계십니다. 이제는 머뭇거릴 시간이 아닙니다. 지켜보는 자가 아니라, 즉각 순종하는 자로, 계산하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뛰어드는 자로 서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