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곧 세계관이다! (에베소서 2장 1-7절)
- 본문 : 에베소서 2장 1-7절
- 설교 : 염보연 목사
믿음은 감정·체험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고 선택을 이끄는 렌즈(세계관)’이다. 성경은 예수 밖의 인간을 “허물과 죄로 죽은 자”로 진단하고, 그 삶의 실체를 “세상 풍조(인본주의적 질서)와 공중 권세(사탄)의 미혹,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구조라 밝힌다(2:1–3). 구원은 죽을 때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존재와 기준의 전환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시며 하늘에 앉히셨으므로(2:5–6) 신자는 땅을 딛고 살지만 하늘 보좌의 시각으로 정치·경제·교육·가정 등 전 영역을 분별하고 순종해야 한다. 그러므로 ‘영지주의(영·육 이원화)’, ‘뉴에이지(자기중심 긍정주의)’, ‘유물론(실용·이익 우선)’은 교회 안에서 배격해야 할 거짓 프레임이다. 교회의 회복은 눈물의 체험을 늘리는 데 있지 않고, 성경으로 사고체계를 새롭게 하여(롬 12:2) 삶의 기준을 바꾸는 데 있다. 다음 세대를 살리는 길도 죽음 이후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성경적 세계관 교육(정치·경제·교육·결혼·가정·진로)이다. 설교자는 ‘옛 부대’(익숙함·자기 의존)를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말씀암송·가정예배로 새 부대를 준비하겠다고 결단한다. 결론: “믿음은 세계관”이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답게 오늘의 시간과 선택을 하늘 보좌의 시각으로 결정하며, 말씀에 기초한 순종으로 삶의 자리를 ‘심어’ 가라—그래서 종교인이 아니라 “함께 살아난 자”의 증인으로 서라.